USB 3.1 gen1 이상 케이블의 한쪽을 컴퓨터의 타입-A 포트에 연결하고 반대쪽 타입-C 단자를 스마트폰이나 외장 스토리지(방향 안타는 외장 스트로지 발견)를 연결할 때 발견되는 문제다.

양쪽 단자가 모두 C타입인 경우는 아무 문제가 없으나 위의 상황처럼 한쪽만 C타입인 경우는 단자를 꽂는 방향에 따라 전송속도가 크게 차이 난다. 스마트폰이나 외장 스토리지에 타입-C단자를 연결했을 때 전송 속도가 기기의 원래 스펙에 비해 지나치게 느리다면 타입-C 커넥터를 빼서 위아래를 뒤집어서 끼워야 제대로 된 속도가 난다.

약간 비싼 케이블 2종류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다이소 케이블 하나를 구입하고 나서 이런 점를 알게 되었다.

 

이렇듯 호환성이나 편의성에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타입-A포트는 PC에서도 레거시 지원 정도로만 남고, 타입-C포트가 대세가 될 것 같다. 다만 아직 타입-C 단자가 여러 개 달린 메인보드나 하나의 타입-C 포트를 여러 개로 늘려주는 허브를 찾기가 어려운 점을 봤을 때 아직 그 시기를 예측하기에는 이른 것 같다.

Posted by 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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