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는 텐밀리언셀러 제품이다. 비쌌지만 흔했고 흔한 만큼 통신사 약정이 끝난 현재 매물들은 홍수를 이루고 있다.
중고장터에는 하루에도 수백건(혹은 그 이상)의 매물들이 넘쳐난다. 매물은 많지만 수요가 많다고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다보니 판매가 녹록치 않기도 한다.
가장 쉽게 파는 방법은 가격을 낮추는 것이다. 남들보다 1만원만 덜 받으면 쉽게 팔린다. 하지만 너무 싼 가격은 품질이나 권리(장물)에 하자가 있는지 의심을 사는 계기를 줄 수도 있고, 모든 사람들이 가격을 낮춰서라도 빨리 파는데만 연연한다면 가격은 폭락하게 된다.
원활한 판매를 위해서는 수 많은 매물들 속에서 내 물건이 눈에 띄게 보이게 하면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제목으로 표현하기이다. "갤럭시s 팝니다"라는 제목만으로는 내 물건의 특성을 알릴 수가 없다. 따라서 게시물 제목에 거래조건 및 직거래 장소, 가격, 구성등을 표현하면 적당한 사람이 내 글을 클릭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다른 차별성은 에스크로 이용이다. 구매자는 판매자가 입금만 받고 먹튀할지 불안하다. 안전거래 조건이 붙어 있으면 당연히 더욱 눈이 간다. 얼마를 더 주더라도 안전거래를 구입하겠다는 수요는 있다. 현재 에스크로 이용자 비율은 높지 않다. 수많은 매물의 홍수 속에서 차별성을 줄 수 있는 또 다른 구매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에스크로 이용 여부는 제목으로 표현해도 좋다.
그 밖에 네이버 중고나라처럼 매물이 너무 많아서 올리자 마자 묻히는 곳보다는 인지도는 있지만 매물은 덜 올라오는 규모가 작은 곳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