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욕심 추가

수험 2008. 11. 25. 23:12

어제 저녁에운동삼아 잠실 교보문고에 들렀다.

한번쯤 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책들을 검증하기 위해서였는데 의외로 감평수험서는 종류가 많지 않았다.

집중해서 봤던 책은 2종이었다.

김성유처럼 생각하기

Top Class 이론

우선 김성유처럼 생각하기는 그럭저럭 공을 많이 들인듯한 내용인데, 돈을 주고 사기는 다소 망설여졌다. 이미 가지고 있던 책들과 비교해서 반드시 사야 할 이유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문제의 큰 틀을분석의 노하우 따위보다는 실무이론 및 수험생간 논쟁 정리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었기 때문이다.

수험생이 자기 손으로 그정도의 실무 서브를 만들었다면 스스로에게 엄청난 자산이겠지만 돈 주고 산 책으로서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았다.

탑클라스 이론은 별로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책이었다. 출제된 문제의 핵심논점을 제시하여 이론 문제 분석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았고, 역대 출제위원급 강평이 집대성 되어 있어 복사집을 전전하면서 자료수집하는 수고를 제법 덜 수 있을 듯 했다. 기출문제도 모두 수록되어 있어 이론,법규 기출문제집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약간은 낡아버린 박준필서브의 내용을 보완하는데도 도움이 될 듯 했다. 에이플러스를 구입한다면박준필서브는 겹치는 부분이 많을것이고, 스터디 팀장 자료에 치이다 보면 구입 후 활용도가 떨어질거라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35000원이라 가격이 좀 비쌌다.

패스 실무도 제법 괜찮아 보였다. 어차피 실무책은 결국에는 다 사서 풀어야 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번 사도 아깝지 않을것 같았다. 아쉽게도 패스실무 3판은 헌책방에 매물이 잘 안나온다.

오늘 아침에 죽림, 나눔, 쭌, 고시사랑,법고을, 대성 을 돌아다니면서 탑클라스를 찾아다녔다.

고시사랑에 17000원짜리 젖어서 우글거리는 책이 한권 있었고

죽림에 20000원 26000원짜리 멀쩡한 책이 있었다.

죽림에서 신체계실무 3판(2만원)과 묶어서 결제를 했다.

아직까지 헌책으로 잘 버티고 있다.

하지만 2009 법전, 안정근이론 5판(너무 비싸다), 2009부관법은 피해가기 어려울듯 하다. 공민달 평가사의저인망식 ox문제집이 요즘도 나오려나? 있으면 정말 편하게 공부할 수 있을텐데..

Posted by 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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