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긴 내용의 글이 될 것이다.

생각날때마다 추가 해 보기로 한다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양대 축이었던 아테네와 스파르타의 시민은 노동을 하지 않았다.
아테네 시민은 전체 인구의 10%정도였는데 생산활동은 노예계층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은 직접민주정치를 즐겼다.
스파르타 시민은 전체인구의 5%였는데 노예계층을 지배하기 위해서 스스로 군인이 되어 병영국가를 형성하였다.

현재 로봇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먼 미래에 모든 생산이 자동화 된다고 가정한다.

노동력이 필요하지 않게 된다.
사람들은 더 이상 고용되지 않는다.
사람들은 봉급을 받지 못한다.
구매력 있는 수요자가 없어진다.
생산은 자동으로 일어나지만 판매가 이루어 지지 않아서 기업들이 도산한다.

도산한 업체의 생산설비를 정부가 인수한다.(이 부분부터 무리한 상상의 나래)
구매력 자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생산물은 무상분배된다.
애니메이션 Wall-e에 나오는 우주선 내부 같은 사회가 형성된다.

성선설에 입각하면 단기적인 고통 이후 영원한 평화가 도래하는 해피엔딩일듯 하다.


단, 몇 가지 걸림돌이 있다.

1. 지속가능성 여부
1) 자동화 설비의 점검, 수리문제 등 인력양성
2) 밥값 못하는 인구의 증가(자원의 효율적 이용)
3) 인간능력 퇴보 방지 가능성

2. 인간의 이기심
1) 독재하기 쉬워지는 사회구조
2) 국가간 관계에서 죄수의 딜레마(군비 경쟁)
3) 배분을 담당하는 공무원은 누가? 공짜로?

3. 욕망의 무한함
1) 미식가는? 호색한은?(본능적 욕구 충족에 관한)
2) 영화광은? 연극광은?(예술 등 문화 컨텐츠에 대한 욕구)
3) ......

4. 정보의 부족
1) 어떤 재화가 얼만큼 필요한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2) 정부가 모든 정보를 독점한다면 독재 가능성을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까?



몇 가지 걸림돌 때문에 헐리웃 영화에서 자주 연출하는 디스토피아가 도래할 것인가?
창조 능력은 인간만 가능하다는 생각을 주입받곤 하지만 현재도 단순한 문제는 기계의 해결능력이 더 뛰어난 것도 있다. 양보를 많이 해서 창조능력은 인간만 있다고 치더라도 뭔가를 창조하는데 모든 인간이 참여할 필요가 없고, 그럴 능력 있는 인간이 많은것도 아니다.

-------추가-----------
인간의 본성에 충실한 방향으로 상상하기
1. 불만이 없으면 착한 편이다.(곳간에서 인심난다)
2. 싸이코패스가 있다.
3.

상황별로 나누어 상상하기
1. 정치가의 사리사욕
2. 1인1투표제의 유지 가능성
3. 생산력 없는(밥값 못하는) 인구의 증가
4. 자원 고갈


Posted by 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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