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이 수험 카테고리의 마지막에서 두번째 글로 남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마지막글 제목은 "합격"이다)
시험 전날은 일생일대의 승부를 앞두고 철저히 혼자 남겨진 고립감에 몸부림쳤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시험을 보고 나서 2주 정도가 지났다. 어느정도 흥분된 마음도 가라앉아서 글을 쓸 여유가 생겼다.
다른 때 시험과는 달리 불합격이 명백한 한심한 답안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감은 있다.
지난 2주 동안, 합격을 예지하는 꿈이라고 하는, 시험에 붙는 꿈, 떨어지는 꿈, 법인 취업 후 실제 평가에 나선 꿈, 연예인 꿈을 종류별로 한번 씩 꿨다.
시험 당일을 과목별로 기억해 본다면,
실무는 1번에서 문제 파악에 24분 정도 고민하다가 완전히 출제의도를 간파해 낼 수 있었고, 그 이후 일사천리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다행히 2번 이후는 별로 어렵지 않아서, 문제를 다 풀고 나니까 3분정도 시간이 남았다. 당락에 큰 영향이 없을거라 기대되는 4번 문제의 "물리적투자결합법"이라는 표현에서 느낀 혼돈을 제외하고는 '문제를 지배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론은 호프집 메뉴인 "골뱅이"에 소면사리 대신에 골뱅이를 듬뿍 넣는 심정으로 답안을 작성했다. 밑밥과 전제보다는 묻는 바에 충실한 답안을 작성하면서 그 안에서 부동산학을 녹여내어 유기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2번 문제가 마음에 살짝 거리기는 하지만, 무사히 10장을 채울 수 있었고, 3번 문제 마지막에 배점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103점 정도 쓰게 되었다. 줄쳐진 답지 바깥쪽은 채점을 안한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다소 무겁다.
법규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산탄총 작전"이다.
1번 문제를 푸는 도중에 처음에 놓쳤던 논점을 발견했다. 논점의 정리 목차 여백에 한마디 추가해서 썼고, 목차를 하나 더 잡아서 무사히 검토하는데 성공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놓쳤을 것 같은 논점도 하나 목차화 시켰다.
2번에서 물어본 하자승계는 쓰기는 쉽지만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서 살짝 지저분하게 쓰여졌다.
3번에서 과징금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벌금, 과태료는 준비가 다소 부족해서 면피성 답안이 나갔다.
감탄할만한 내용을 쓰진 못했지만 빼먹은 것 없이 다 썼다는데 의미를 둔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100%만족스러운 답안을 작성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주어진 100분 안에 생전 처음 보는 쉽지 않은 물음에 대해 100% 정확한 답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 불의타였으면 남들에게도 불의타였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수석합격자라고 하더라도 90점이 아닌 70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는 것이고, 합격선이 평균적인 객관식 시험의 수준인 75점이 아닌 60점일 것이다.
극도의 긴장과 피로를 극복하고서, 아는 만큼은 가감없이 보여주는 답안을 작성했다는 점에 만족하고, 합격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럽지만 간절히 해 본다.
시험 전날은 일생일대의 승부를 앞두고 철저히 혼자 남겨진 고립감에 몸부림쳤었다.
시험이 끝나고 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시험을 보고 나서 2주 정도가 지났다. 어느정도 흥분된 마음도 가라앉아서 글을 쓸 여유가 생겼다.
다른 때 시험과는 달리 불합격이 명백한 한심한 답안을 제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대감은 있다.
지난 2주 동안, 합격을 예지하는 꿈이라고 하는, 시험에 붙는 꿈, 떨어지는 꿈, 법인 취업 후 실제 평가에 나선 꿈, 연예인 꿈을 종류별로 한번 씩 꿨다.
시험 당일을 과목별로 기억해 본다면,
실무는 1번에서 문제 파악에 24분 정도 고민하다가 완전히 출제의도를 간파해 낼 수 있었고, 그 이후 일사천리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다행히 2번 이후는 별로 어렵지 않아서, 문제를 다 풀고 나니까 3분정도 시간이 남았다. 당락에 큰 영향이 없을거라 기대되는 4번 문제의 "물리적투자결합법"이라는 표현에서 느낀 혼돈을 제외하고는 '문제를 지배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이론은 호프집 메뉴인 "골뱅이"에 소면사리 대신에 골뱅이를 듬뿍 넣는 심정으로 답안을 작성했다. 밑밥과 전제보다는 묻는 바에 충실한 답안을 작성하면서 그 안에서 부동산학을 녹여내어 유기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2번 문제가 마음에 살짝 거리기는 하지만, 무사히 10장을 채울 수 있었고, 3번 문제 마지막에 배점조절에 문제가 생겨서 103점 정도 쓰게 되었다. 줄쳐진 답지 바깥쪽은 채점을 안한다고 하는 말을 들으니 마음이 다소 무겁다.
법규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산탄총 작전"이다.
1번 문제를 푸는 도중에 처음에 놓쳤던 논점을 발견했다. 논점의 정리 목차 여백에 한마디 추가해서 썼고, 목차를 하나 더 잡아서 무사히 검토하는데 성공했다. 대부분 수험생들이 놓쳤을 것 같은 논점도 하나 목차화 시켰다.
2번에서 물어본 하자승계는 쓰기는 쉽지만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서 살짝 지저분하게 쓰여졌다.
3번에서 과징금은 충분히 준비가 되어 있었지만, 벌금, 과태료는 준비가 다소 부족해서 면피성 답안이 나갔다.
감탄할만한 내용을 쓰진 못했지만 빼먹은 것 없이 다 썼다는데 의미를 둔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 보면 100%만족스러운 답안을 작성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주어진 100분 안에 생전 처음 보는 쉽지 않은 물음에 대해 100% 정확한 답을 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내가 느끼기에 불의타였으면 남들에게도 불의타였을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수석합격자라고 하더라도 90점이 아닌 70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는 것이고, 합격선이 평균적인 객관식 시험의 수준인 75점이 아닌 60점일 것이다.
극도의 긴장과 피로를 극복하고서, 아는 만큼은 가감없이 보여주는 답안을 작성했다는 점에 만족하고, 합격에 대한 기대를 조심스럽지만 간절히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