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싫은 일을 마치고 나서 느끼는 보람이란 당분간 그 일을 다시 하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느낄 수 있는 감정이다.
내일 그리고 모레 그리고 글피 그리고 기한을 정하지 않은 채 그 일을 반복적으로 해야 할 때는 보람보다는 절망을 느끼기 쉽다.
옳고 그름보다는 좋고 싫음이 중요하다. 불필요한 계몽의식 때문에 병림픽을 개최하는건 어리석은 짓이다. ------------------------------------------- 한문장에 20단어 이하로...
by 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