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팍팍해지면서 언제부터인가 인사관리론 책에서나 볼 수 있었던 멘토라는 용어가 일상어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개나 소나 멘토를 자칭하며 대중에게 가르침을 설파하려고 한다.
살기에 녹녹찮은 시대가 멘토 상업주의를 만들었다. 일단, 대중 교화에 대해 1대1 관계를 전제로하는 멘토라는 개념을 들이대는 것이 옳지 못하다는 근본적인 지적은 논외로 하겠다.어떤 사람이 멘토의 자격이 있는지를 판별하기는 만만치 않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자격이 없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세가지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1. 타고난 사람은 멘토 자격이 없다.
2. 운 좋은 사람은 멘토 자격이 없다.
3. 종교인은 멘토 자격이 없다.
노력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