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이나 이전 실패를 하더니 고객센터에 한 전화 한통으로 이전이 완료된 듯 하다.
예전처럼 ID를 도메인으로 쓰기가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을 새로 지었다.
원래 원했던 제목은 깔끔하게 그냥 note였다. 당연히 선점된 상태였고, 2순위 memo도 그랬다.
스쳐지나가는 생각에 대한 상징적 단어를 사용하고자 comet을 골랐으나 선점되어 있었고, 유성의 잔해인 meteorite, meteor을 넣어봤는데 역시나 고를 수 없었다.
이래저래 20여개의 단어를 거부당하고 나서는 마음을 비우고 조어를 시작했다.
만들 때는 나쁘지 않은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나 말고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너무 상투적인 이름이란걸 알게 되어서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글이 마려운걸 한참을 참았는데 지금은 시간이나 여력이 없어서 며칠 더 참아보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