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급한편은 아닌데 말을 하다보면 목소리가 높아지고 말이 빨라질때가 많다.
빨리 말하는습관 때문에 간혹가다가 너무 촐랑거려 보이진 않을까 혹은 내 생각보다 내가 성격이 급한건 아닌가는 생각을 해 보기도 했었다. 요즘에 들어서야 말이 빨라지는 이유를 찾게 되었다.
핵심을 마지막에 두는 습관 때문이다.
핵심을 말하기 위해 앞에서 다른 말을 다 하기 때문에 중요한 이야기를 빨리 말하기 위해 서두르다보면 말이 빨라지고 목소리가 높아지고 커지게 된다. 핵심을 먼저 말해놓고 나면 근거나 부연 설명등 다른 이야기는 느긋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덜 서두르게 되고 말과 목소리는 차분해질것 같다.
글을 쓸때는 기승전결에 따르는게 논리적이고 안정적이지만 말을 할때는, 특히나 목적을 가진 말은 기승전결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